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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女, ‘살인벌’에 1000회 넘게 쏘이고도 생존

입력 : 2014-03-10 10:24:25 수정 : 2014-03-10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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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살인벌’로 불리는 아프리카 벌떼(African killer bees)에게 무려 1000여번이나 쏘인 7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지역에서 발생한 아찔한 사고와 관련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70대 여성은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4시40분쯤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벌떼에 1000회 넘게 쏘였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의 차는 ‘살인벌’ 8만여마리에 둘러싸인 뒤 봉변을 당했다.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 5명도 모두 벌에 쏘였다. 이 중 3명은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으며, 다른 2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여성은 벌집 영향권이 있는 지역 안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벌집 전문 제거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벌들은 순식간에 여성을 공격했다”며 “거의 미쳐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벌집은 제거가들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옮겨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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