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패럴림픽, 한국 썰매하키 세계최강 미국에 0-3패

한국 아이슬레지하키(썰매하키) 대표팀이 세계최강 미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패럴림픽) B조 2차전에서 한국은 미국을 맞아 슈팅수 9-18의 열세끝에 0-3으로 져 1승1패로 B조 2위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꺾었던 한국은 11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아이슬레지하키는 A,B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팀이 4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한편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아이스큐브컬링센터에서 열린 영국과의 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4-8로 져 1승2패로 출전 10개국 중 공동 5위를 마크했다.

힐체어 컬링은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4개국이 결선 토너먼트를 갖는다. 한국은 2010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좌식스키의 박종석(47·하이원)은 소치 로사 후토르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알파인 좌식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완주에 실패했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