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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신당, 끝까지 갔으면 동력 생겼을 것"

입력 : 2014-03-08 21:03:36 수정 : 2014-03-08 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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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창당 후 통합 방침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의장은 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치토크쇼 '당신들보다'에 참석해 "끝까지 가봤어야 했다"고 안철수 중앙위원장의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안철수 신당이 제대로 된 후보를 내서 끝까지 밀었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동력이 생겼을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야권 분열 관점에서 보면 영원히 양당 체제로 가자는 것이다. 적대적 공생관계를 부수자는 것이 새정치연합이었는데 이는 모순이다. 유권자 심판에 맡겨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윤 의장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자(안철수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며 "나한테 그렇게 수도 없이 새정치를 다짐하더니…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윤 의장은 이 발언으로 안 위원장과의 갈등설이 제기되자 "그렇게 말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농담한 것이다. 다른 뜻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 위원장과 '결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회용 커피컵을 보여주며 "잘 잡고 있지 않느냐"면서 "일단 좀 지켜볼 것이다. 아직 창당준비 중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의장의 불만성 발언이 잇따르면서 안 위원장과의 결별설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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