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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윤여준 새정치 의장 이탈설 해명

입력 : 2014-03-08 19:30:11 수정 : 2014-03-08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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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며 조만간 헤어질 뜻을 비쳤다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농담'으로 칭하며 대부분 부인했다.

◇정치토크쇼 '당신들보다'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보도는.▶그거는 몇 명이 농담한 거다.

-설사 농담 했다고 해도 ▶내가 원래 농담 잘하잖아. 평소에. 내가 격노를 하지는 않는다.(웃음)

-안철수 의원은 2시반 행사를 잡았는데.▶무슨 행사? 그거는 모르겠는데

-일각에서는 윤 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신당 통합방식 합의를 기점으로 다 내려놓겠다고 했다는데.▶(일회용 커피잔을 보여주며) 붙잡고 있잖아(웃음) 그건 이제 농담으로 저한테 말을 던졌으니까 받아서 한 거지 다른 뜻은 없다.

-그런 말 한 것은 사실 아닌가.▶그렇게 말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점이 그렇게.▶오늘은 책이야기만 하자.

-앞으로는 어찌할 생각인가.▶두고 봐야지 뭐.

-창당 방식에 대해서 합의했지 않느냐. ▶그건 방식이고...



-안철수 위원장과의 결별설 진상을 밝혀달라.▶누가 결별설을...

-일각에서 돌고 있는데▶일각에서 그런 말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난 잘 몰라.

-창당방식이 정해지면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결심하신건가.▶'창당방식이 정해지면'이 아니다. 창당 과정을 지켜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민주당의 진정성을 평가한 다음에 그때 가서 내 거취를 고민하겠다. 그게 내 정답이예요.

-언제쯤까지 생각?▶그건 모른다. 왜냐면 앞으로 정강정책도 논해야할 것이고, 당헌당규도 의논해야 할 거 아니겠나. 며칠날 끝날지는 알수 없다.

-안 의원은 그림자 실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는데 윤 의장 생각은.▶그림자 실세라니 누구 얘기...

-안 의원이 의사결정을 윤 의장을 비롯한 공동위원단과 하지 않고 그림자 실세들과 하고 있다고 하는 거다.▶그림자 실세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그 존재 자체도 들어보신 적 없나.▶들어본 일은 있다. 그런데 내가 그 사람들이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모르겠고, 또 이번 과정에서 얼마나 영향력 있었는지 모르니까 그건 장담할 순 없다. 그게 누가 됐는지 간에, 그림자든 실체든 간에 공적 기구의 공식적 의사결정 구조를 무시한 것, 이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럼 통합 자체에 대해서는 실망하시지 않았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만...▶응당 통합 자체에 대해 제 견해는 있었지만 어쨌든 내가...더 이상 내가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

-경향신문 보도는. ▶경향신문 보도는 복수의 기자분들하고 농담을 주고받은 얘기 중에 한 대목이 나간 거다.

-그게 어제인가, 언제인가, 그 발언한 건 사실이라 하시지 않았나.▶사실인데 농담이다.

-그게 언제냐.▶어제 그저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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