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임신설이 21일 제기됐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북한이 지난 18일자 로동신문 1면을 통해 공개한 김정은의 해군 지휘부와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 군인 체육경기 관람 사진을 보면 사진 속의 리설주 얼굴에 살이 쪄있고 옷도 펑퍼짐한 것을 입고 있다"며 "그가 또 임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또 "리설주가 이번에 입고 나온 옷을 보면 2012년 10월 임신했을 때 입고나온 옷과 비슷한 색에 다소 풍성한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소식통도 리설주의 임신이 3~5개월 정도 된 것 같고 올 여름에 출산할 것 같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위원은 "물론 현재는 리설주가 2012년 10월처럼 배가 한참 나온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만약 리설주의 임신이 확실하다면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