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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간첩” 주장 방영 채널A, 직언직설 중징계

입력 : 2014-02-20 23:11:12 수정 : 2014-02-21 00: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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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채널A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언경의 직언직설’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출연자의 일방적 주장을 내보내며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진행자가 제지나 반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결정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1998년 북한의 대규모 숙청’ 편(2013년 5월2일 방송)에 출연한 탈북 군인 출신 A씨가 객관적 근거 없이 김 전 대통령을 ‘김일성이 고용한 간첩’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그대로 내보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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