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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당대회 7월 14일 개최

입력 : 2014-02-20 13:17:27 수정 : 2014-02-20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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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7월14일 열린다.

20일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대 개최 일자를 이같이 결정했다.

전당대회 일자가 6·4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7월 초) 이후로 잡힘에 따라 차기 원내 지도부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재·보선 공천을 책임지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날짜를 놓고 당권파 주류는 재·보선 이후인 8월18일, 비주류는 현 지도부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5월 이전에 잡자고 주장해 왔다.

이날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의결해 올린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당론으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부터 당 지도부가 후보를 결정해 내려 보내는 '전략 공천'이 사라지고 후보 간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통해서만 후보가 결정된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선거인단을 당원과 비당원을 절반씩 구성해 경선하되 사정상 국민참여 선거인단 구성이 불가능한 지역구는 여론조사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거인단 규모는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은 지역구 유권자 수의 0.5% 이상 또는 1000 명 이상, 지방의원은 유권자 수 0.5% 이상 또는 300명 이상으로 정했다.

그러나 장애인과 여성 등을 배려한 '우선 공천' 제도는 유지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경우 새로운 공천 개혁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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