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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바비인형 등장…태블릿 PC·스마트폰까지 갖춰

입력 : 2014-02-19 10:30:23 수정 : 2014-02-19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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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인형 '바비'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바비 인형 출시 55주년을 맞은 인형제작사 메텔이 이번주 장난감 박람회에서 분홍색 원피스 정장을 입은 직장여성 바비를 서로 선보였다.

이 바비인형은 한 팔에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있으며 태블릿 PC와 스마트폰까지 지녀 영락없는 직장여성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금발의 백인부터 흑인까지 다양한 인종으로 표현됐다.

그동안 출시된 150여종의 바비 인형 가운데 이번 바비 인형이 사회상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비 인형 출시 초기에는 달에 착륙하는 우주인 바비 인형이 나왔으며 1992년에는 대통령 바비 인형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행사 직원, 패션 디자이너 등 그동안 다채로운 직업의 바비인형들이 출시돼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메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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