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를 한국에서 촬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블은 ‘어벤져스 2’ 한국 촬영을 위해 지난 1월 중순 스태프 및 관계자들을 서울과 인천 등에 파견해 현지 답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여건상 서울에서만 촬영하기로 했다.
마블사의 대표이자 ‘어벤져스 2’의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는 “한국은 최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경관, 초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라고 한국 로케이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한국에는 아이언맨 팬들이 많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 밝혔다.
서울 촬영 일정은 오는 4월로 잡혔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등이 내한해 촬영에 임한다. 한국 여배우 김수현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블사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마블사는 한국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 아오스타벨리 등지에서 ‘어벤져스 2’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2’는 2012년 개봉해 국내 700만명을 동원한 화제작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헐크(마크 러팔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등 전작에 등장한 영웅들 외에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등이 합세해 지구평화를 지키기 위한 합동작전을 펼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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