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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투잡 시대…각양각색 대박 행보

입력 : 2014-02-13 16:00:00 수정 : 2014-02-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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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의 불안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부업전선에 뛰어든 연예인들의 투잡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연예인 부업전선을 알아봤다.

◆ 프랜차이즈 등 CEO형 개그맨
영화계는 물론이고, 요식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경규 씨는 치킨 프랜차이즈 ‘돈치킨’의 홍보 및 마케팅 영역에서 또 다른 도전을 진행 중이다.

방송인 강호동 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식브랜드 강호동육칠팔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를 톡톡히 봤다. 육칠팔은 이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 덕에 ‘강호동 백정’과 ‘강호동 치킨’의 주요 관광 지역 매장의 매출이 25% 가량 상승했다.

개그맨 권영찬의 사업영역은 행복재테크 사업으로 특이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 관공서와 금융사 등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머스피치와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

◆ 요식업 사업으로 성공한 CEO형 방송인
‘마이치치스’· ‘마이홍’· ‘마이첼시’· ‘마이타이’· ‘마이누들’· ‘마이엑스’· ‘마이타이차이나’…. 이는 태국· 중국· 지중해 등 7개의 서로 다른 콘셉트로 홍석천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가게 이름마다 붙어있는 ‘마이’가 보여 주듯 편안한 콘셉트로 가게를 운영한 덕분에 창업 11년 만에 7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수 십억 원대의 자산가로 거듭났다.

이제는 CEO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홍진경도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 2003년 식품 브랜드 ‘더김치’를 론칭한 후 2011년 쇼핑몰에서 4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하루 만에 1만 5000세트 이상의 김치 판매 신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됐을 정도로 김치사업계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금은 ‘더만두’· ‘더죽’· ‘더장’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 이색 분야에서 투잡 활동하는 연예인들
방송에선 ‘2인자’인 박명수는 탈모전문 쇼핑몰 ‘거성닷컴’을 오픈해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뤘고, 흐름을 타 일명 ‘박명수흑채’를 홈쇼핑을 통해 공식 론칭해 탈모시장에 뛰어들었다.

연예인 중에서도 유난히 하얗고 예쁜 미소치아로 대표되어 왔던 SBS 한국슈퍼모델 대상출신 모델 이기용은 치과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예쁜 미소치아 관리방법을 듣기 위해 해당 치과의 예약이 늘어난 것이 이슈로 알려질 정도였다.

개그맨 장동민은 이색사업에 손을 댔다. 그의 절친인 유상무는 모 예능프로에서 “장동민이 세차장 사업을 했는데 슬로건이 ‘그까이꺼 대충 닦아’였고 3달 동안 겨우 1대 밖에 못 닦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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