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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러시아 대표 "이상화는 우사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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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1 16:57:21 수정 : 2014-02-11 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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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디펜딩 챔피언 이상화(24)의 위상은 2014년 소치 올림픽 개최국 러시아에서도 대단하다.

11일 러시아 국영스포츠통신사 'R-스포르트'는 이날 열리는 대회 종목별 판도를 예상하면서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소제목을 '스피드스케이터 이상화와 그 외 나머지'라고 붙였다.

또한 ‘여왕 리’라는 수식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2013년 세계선수권 1000m 우승자이자 같은 대회의 500m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러시아 대표 올가 파트쿨리나(24)를 언급하면서 "올가는 이 한국 여성을 우사인 볼트라 부르며 같은 조에서 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부연설명을 하기도 했다.

R-스포르트는 파트쿨리나와 2009년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우승자 왕베이싱(28·중국)을 500m의 주요 메달 후보라고 언급하면서도 "어쨌든 이상화와 다른 모두"라는 말을 다시 꺼냈다.

왕베이싱의 개인 트레이너가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제러미 워더스푼(37)이라는 것을 밝히면서도 그가 "이상화를 앞서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켰다.

또한,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2회 우승자(2012, 2014년) 위징(28·중국)이 허벅지 부상으로 소치 올림픽에서 뛸 수 없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세계선수권 1000m 2회 입상자(2009, 2012년 동메달)이자 2011년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도 3위를 차지한 마르곳 부르(28·네덜란드)가 "이것은 단거리 종목이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전하면서도 "지금 분명한 것은 만약 이상화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토너먼트의 주된 화제가 된다는 것이다"라면서 이상화의 우승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으로 종목별 분석을 마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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