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 日요코하마 홍백전서 2점포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7)가 요코하마 자체 홍백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1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백팀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점포 한 방으로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1루 볼 카운트 2볼에서 상대투수 가가미 기쇼우의 3구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3회말 2사에서는 바뀐 투수 미시마 가즈키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두 타석만 출전하기로 예정된 터라 이후 교체됐다.

강정호는 넥센 구단을 통해 "자체 홍백전인데도 많은 관중이 찾아와서 긴장감이 흘렀다"며 "그 때문인지 몰라도 시즌 경기에서처럼 선수들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분위기를 맞추고자 평소보다 더 집중했다"며 "일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친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