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캐나다 맥주 회사인 몰슨 쿠어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캐나다 올림픽하우스에 캐나다 여권을 인식하면 문이 열리는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다른 올림픽하우스에도 선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다양한 간식과 음료수가 준비돼 있지만, 이 신기한 자판기는 캐나다 올림픽하우스에만 놓여 있다.
이 자판기는 지난해 몰슨 쿠어스사가 홍보용으로 런던과 브뤼셀 등 몇군데 설치했지만, 실제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몰슨 쿠어스의 포레스트 케니 대변인은 "소치가 이 자판기를 사용할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다"며 "캐나다 올림픽위원회와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였고, 그들의 요청으로 이곳에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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