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130만을 돌파하며 ‘해운대’ 기록을 눈앞에 뒀다.
2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9일 하루동안 276개 스크린에서 2만 84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130만 8672명이다.
‘변호인’은 개봉 12일 만에 500만, 개봉 33일 만에 새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꾸준하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1만 5761명만 동원하면 역대박스오피스 5위 영화 ‘해운대’(1132만)를 넘어선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0만 1264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39만 9497명과 7만 5782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와 ‘남자가 사랑할 때’에게 돌아갔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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