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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니츠카야, 피겨단체 女싱글 쇼트 1위…홈 텃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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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09 09:54:37 수정 : 2014-02-09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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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홈 텃세'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의 가장 큰 적으로 부상했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 파크 내 아이스버그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24)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시즌 최고점(72.90점)을 작성했다. 그는 이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성공시켰고 유연한 스핀 연기도 깔끔했다. 

특히 리프니츠카야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러시아 홈에서 열리는 만큼 올림픽이 열리는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많이 소화한 것도 리프니츠카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리프니츠카야가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러시아 홈 어드밴티지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홈 텃세'가 김연아가 극복해야 할 적으로 떠올랐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2일 소치에 입성해 20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21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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