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변희재, 권은희 기자회견 비난 "일개 경찰이 정부 협박해?"

입력 : 2014-02-08 20:53:36 수정 : 2014-02-08 21:14: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의 기자회견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변 대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권은희 기자회견은) 친노종북 권력을 뒤에 업고 경찰에 항소하지 않으면 너희 죽어라고 협박한 것”이라며 “일개 경찰이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권은희는 표절 뒤에도 떵떵거린다. 경찰은 즉시 권은희 표절을 확정지어 해직시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권 수사과장은 지난해 8월 열린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직 시절, 국정원의 대선개입 수사를 하던 중 경찰 상부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법원은 지난 6일 오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축소·은폐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무죄 판결을 선고하면서 “권 과장의 증언은 객관적 사실과 명백히 어긋나 있어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권 수사과장은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재판 결과”라며 “나와 다른 경찰들의 진술이 다른 것은 이번 사건이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행위라는 특성 때문이다. 수서경찰서 수사팀이 압수수색 영장을 만들어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던 길에 김 전 청장의 전화를 받고 복귀하는 등 핵심적인 정황증거를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직 항소심과 상고심이 남아있다. 상급 법원에서 명확한 판단을 내리도록 경찰 공무원으로서, 수사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채널A 방송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