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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무슨일이?' 주가 24%폭락, 9조3500억원 날아가

입력 : 2014-02-07 08:42:49 수정 : 2014-02-07 08: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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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하룻동안 무려 24%나 빠졌다. 그 결과 86억7000만 달러(9조3500억원)이 공중으로 증발했다.

트위터 주가 폭락은 지난 5일 뉴욕증시 마감 후 트위터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위터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4분기 타임라인 뷰(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본 횟수)는 1480억건으로 지난해 3분기(1590억건)보다 7%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트위터 CEO인 딕 코스톨로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여러 차례 갱신하지 않고도 트위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을 한 관계로 타임라인 뷰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트위터의 성장성에 큰 의문을 품고 있다. 실사용자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작년 4분기 실사용자(active user) 수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2억4100만명에 그쳤다. 최근 분기별 트위터 실사용자 증가율이 8∼10%에 이르렀던 것과 큰 차이가 났다.

한편 트위터의 2013년 4분기 매출액은 2억4260만 달러(2614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6% 증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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