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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어떤 구도에서도 월등하게 앞서나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입력 : 2014-01-23 09:21:28 수정 : 2014-01-23 1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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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결과 차기 서울시장 선거가 어떤 구도로 펼쳐지든 월등하게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왔다.

23일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서울시 25개구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남녀 각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9%가 가장 적합한 차기 서울시장으로 박원순 시장을 꼽았다.

이어 안철수 의원 측 후보 16.4%,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10.4%, 김황식 전 국무총리 8.0%,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2.9%의 순을 보였다. 없다 또는 모른다는 26.4%였다.

연령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40대가 47.2%로 가장 높았으나 60세 이상에서는 14.1%로 가장 낮았다.

새누리당 예상 후보의 지지율은 40대 이하에서 저조하게 나타났다. 19~29세에서는 정몽준 3.0%, 김황식 3.0%, 이혜훈 0.8%이었고 30대는 정몽준 6.0%, 김황식 1.3%, 이혜훈 3.4%, 40대는 정몽준 8.3%, 김황식 5.6%, 이혜훈 1.4%였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9.1%,  김황식 전 총리 18.3%로 박원순 시장보다 높았다.

박원순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6.1%가 잘한다고 해 '못한다'(19.6%)의 세 배를 넘었다.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박 시장은 양자대결, 다자대결 모두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정몽준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박원순 51.9%, 정몽준 31.3%, 김황식 전 총리와는 56.0% 대 24.6%, 이혜훈 최고위원에게는 58.6% 대 16.7%로 앞섰다.

안철수 의원 측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박원순 36.9%, 정몽준 24.3%, 안철수측 22.0%'-'박원순 37.3%, 안철수측 23.4%, 김황식 21.3%'-'박원순 41.0%, 안철수측 24.1%, 이혜훈 13.7%'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와 달리 나왔다.

새누리당 지지 32.6%, 민주당 18.7%, 안철수 신당 16.6%를 보였다. 

설문에 압한 서울시민들은 서울시장 선택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후보자의 능력(4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도덕성(25.4%)과 정책 및 공약(15.4%), 경험(9.9%), 소속 정당(6.9%) 등을 보겠다고 답했다.

또 '반드시 투표할 것'이 59.9%, '아마 투표할 것'이 21.0%로 응답자의 80.9%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로 오차범위는 ±3.70%p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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