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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호소문 발표 "피해 전액 보상, 카드센터 운영 밤 10시까지 연장"

입력 : 2014-01-22 14:11:17 수정 : 2014-01-22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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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카드를 재발급·해지하려는 고객 방문과 전화가 쇄도하자 피해전액 보상 및 카드센터 영업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대 고객 호소문'까지 발표하는 등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날 배포한 호소문에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 내 카드센터에 많은 고객이 동시에 모이면서 고객불편과 현장 혼란이 심해지고 있어 긴급하게 안내하고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정보가 외부로 유통되지 않았으니 부정사용을 우려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에 하나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에서 전액 보상한다"고 호소했다.

또 전국 롯데백화점 31개소, 롯데마트 64개소 카드센터 운영시간을 지난 21일부터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기존보다 2시간 30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국 롯데카드 76개소 영업점은 22일부터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하자 시간당 180만명이 접속할 수 있게끔 서버를 증설했다. 

고객서비스센터(1588-8100)가 전화가 몰려들자 3차례에 걸쳐 동시접속 회선을 확대앴으나 통화 불능과 대기시간 초과 현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한편 롯데카드측은 "카드 부정사용 감시 시스템을 기존보다 2배 강화해 24시간 정밀 감시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이상 징후는 없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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