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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 “CEPA 조속 개정… 교역·투자 확대”

입력 : 2014-01-16 21:12:51 수정 : 2014-01-16 2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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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싱총리 정상회담
3월 서울서 통상장관회담
한국과 인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위해 오는 3월 서울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갖기로 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향후 40년간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강화된 고위급 정무협력 추구 ▲보다 개방된 경제통상 환경 구축 ▲보다 깊은 문화적 이해 추구를 공동비전으로 설정했다.

양 정상은 CEPA의 범위를 상품뿐 아니라 투자·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하는 등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한국과 인도 CEPA의 관세 자율화(75%)가 일본과 인도 CEPA의 관세 자율화(90%)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한국이 경쟁력에서 일본에 불리했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뉴델리의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 후 한·인도 전략적 동반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양국은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안에 가서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발효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은 무역·투자 전반에서 협력 확대를 위해 기존의 한·인도 투자촉진협의회를 각료급의 한·인도 무역투자촉진협의회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인도 오리사주 포스코 제철소 건설을 위한 부지와 광산탐사권 확보, 환경인허가 취득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델리=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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