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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슴집착남…"길거리·마트서 막 만진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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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2-17 14:35:59 수정 : 2013-12-18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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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시도 때도 없이 아내 가슴을 만지는 '가슴 집착남'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19금 고민을 들어보는 '사랑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 9년차 주부인 고민 주인공은 "남편이 길거리 마트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 가슴을 만진다. 심지어 양가에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남편이 잠을 잘 때도 가슴을 자꾸 만져서 옷이 올라간다. 그러다 보면 배탈이 나서 힘들고 겨울에는 자꾸 추워서 깬다"며 불편한 점을 토로했다.

이어 등장한 남편은 "고등학생 때까지 어머니의 가슴을 만졌는게 그게 습관이 됐다"며 "나도 모르게 손이 아내의 가슴으로 간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랑 잠을 잘 못 잔다. 남자에게 터치할 때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내 아내의 고민을 이해하며 고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에서 약속한 만큼 좀 고쳐웠으면 좋겠다" "어제 '안녕하세요' 최고로 재밌었다" "가슴집착남, 어릴 때 버릇이 잘못 들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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