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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포츠 외교관 되고 싶어요”

입력 : 2013-12-12 21:25:59 수정 : 2013-12-12 2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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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입학
“내년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숙명여대는 12일 프로골퍼 박인비(사진) 선수가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에 합격해 내년 1학기부터 수업을 듣게 된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두 달에 한 번씩 지도교수와 일대일 멘토링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방식으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활동으로 해외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만큼 수업 참여가 어려울 때는 자매결연을 한 외국 대학의 수업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학점을 취득하기로 했다.

박 선수는 스포츠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홍보와 공공외교 전공 정규교육 과정인 5학기 동안 숙명여대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박 선수는 “내년에 브리티시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국가대표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박 선수는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시즌 3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성과를 올리며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꼽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선수 8위에 올랐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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