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밤 구속된 엘리테 바부어(22)는 그와 아내 미란다 바부어(18)가 오래 전부터 살인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펜실베이니어의 트로이 라페라라가 동행해주면 돈을 준다는 온라인 광고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라페라라의 시신은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북서쪽의 작은 도시 선베리의 한 골목에서 발견됐다.
선베리 경찰은 미란다가 11월11일 한 몰에서 라페라라를 이들의 SUV에 픽업했으며 이 때 엘리테는 뒷자리에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엘리테는 그 뒤 미란다가 신호를 보내자 라페라라의 목을 코드로 조였고 미란다가 그를 찔렀다. 라페라라(42)는 20군데나 찔렸다.
지난 4일 고발된 미란다는 라페라라를 모른다고 했으나 휴대전화의 통화기록 등 증거에 범행을 자백했다.
이들은 경찰에게 오직 살인을 하고싶어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