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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美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입력 : 2013-12-05 20:45:21 수정 : 2013-12-05 2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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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 주연의 SF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가 미국 타임지 선정 2013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타임(TIME) 온라인판은 최근 2013년에 개봉한 영화들 중 ‘베스트(최고) 10’과 ‘워스트(최악)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래비티’는 명성에 걸맞게 1위를 차지했다. 광활한 우주에서 갈 곳을 잃은 여자 주인공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나약하지만 강인한 의지, 생명력 등에 찬사를 보내는 영화가 바로 ‘그래비티’다.

2위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프랑스, 이탈리아 합작영화 ‘더 그레이트 뷰티’, 3위는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레너, 크리스찬 베일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허슬’이 뽑혔다.

4위는 스파이크 존조 감독,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허(Her)’가 차지했으며, 우리나라 배우 송혜교가 출연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는 5위로 나타났다. 얼마 전 고인이 된 폴 워커가 출연한 리얼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감독 저스틴 린), 베스트 10위 안에 든 유일한 애니메이션 ‘프로즌’(감독 )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8위 ‘액트 오브 킬링’, 9위 ‘투웰브 이어스 어 슬레이브’, 10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순이었다.

반면 최악의 영화 1위에는 ‘그로운 업스 2’(감독 데니스 듀간)가 선정됐고, ‘샐린저’ ‘호스트’ ‘애프터 어스’ ‘R.I.P.D’ ‘온리 갓 포기브스’ ‘빅 웨딩’ ‘카운슬러’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행오버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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