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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방사능 의혹' 일파만파 확산돼

입력 : 2013-11-11 15:41:45 수정 : 2013-11-11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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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방사능 오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방사능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연합여성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빼빼로 방사능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단체들은 “롯데의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은 일본산 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해태의 ‘포키’는 제품표면에 일본산 코코아매스를 사용했다고 적었다”면서 “롯데와 해태 등 빼빼로데이 관련제품 제조회사는 초코과자 원료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이들을 방사능노출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본 수입원료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 및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빼빼로를 생산하는 롯데의 경우 가장 많이 찾는 소포장(42g) ‘빼빼로’가 모두 6종류 있는데 이중 ‘딸기빼빼로’와 ‘하미멜론빼빼로’ 2종류는 중국수입산이며, 일반 ‘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빼빼로’, ‘화이트쿠키빼빼로’ 등 4종류는 국내제조인데 코코아매스·코코아버터 및 기타가공품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들은 “롯데와 해태의 빼빼로데이 관련 제품 8개 제품 중 중국수입산 2개를 제외한 6개 제품이 일본산이거나 일본산일 가능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롯데와 해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3년여간 방사능오염가능성이 매우 큰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및 일본전역에서 가공, 원료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해온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롯데제과 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면서 “빼빼로 방사능 오염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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