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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준비 공연 선보여

입력 : 2013-10-29 14:07:08 수정 : 2013-10-29 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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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예술감독 김성희)의 개관 준비 프로그램 선정작이 11월1일, 5일, 15일 아시아문화마루 무대에 올라 광주시민들과 만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이번에 공연할 세 작품은 태싯그룹의 ‘로스(LOSS)’, 노경애의 ‘가로 세로’, 광주연극협회의 ‘스토리 위드 광주(Story with Gwangju)’다.

‘로스’는 디지털 기술에서 발견한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공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예술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태싯그룹의 신작이다. 이 작품에서 연주자들은 ‘사운드(SOUND)’라는 소리 생명체를 만들고 무대에서 사라진다. 소리가 어떻게 스스로 진화하고 번식하는지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지켜보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가로 세로’는 퍼포먼스·디자인·사진·회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으로 유명한 노경애를 비롯해 4명의 서울 출신 예술가와 5명의 광주 출신 예술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기호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서울과 광주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실험을 펼친다.

 ‘스토리 위드 광주’는 광주연극협회가 중심이 돼 광주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자리다. 광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광주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특히 ‘광주에게 편지를 쓰다’라는 주제로 광주 시민 모두가 참여해 편지를 쓰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예술극장 웹사이트(www.asianartsthea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2)410-3614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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