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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래합창단’ 부산국제합창제서 동상 수상

입력 : 2013-10-22 16:07:21 수정 : 2013-10-22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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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장애인연대 소속, 민속부분 출전 수상 영예 충남 천안시는 아시아 최고 합창제로 성장한 ‘부산 국제합창제’에서 천안의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소속 ‘희망나래합창단(단장 박혜경)’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4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남구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합창제는 일본, 대만, 영국, 러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45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 수준높은 국제대회다.

 클래식 혼성, 동성, 민속, 아카펠라, 시니어, 청소년 부문 등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희망나래합창단은 민속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함께 받았다.

 최종 그랑프리전에서는 대만의 청공고등학교 합창단이 대상을, 민속부문에서는 일본의 ‘레갈로 도쿄합창단’이 금상을 수상했다.

 2012년 6월 창단해 지체 및 시각장애인 등 33명으로 구성된 희망나래합창단은 이번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장애인팀으로 출전하였으며, ‘가시리’, ‘옹헤야’, ‘꽃타령’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희망나래합창단은 오는 12월 3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박혜경 단장은 “합창단이 출범한지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단원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시민들에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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