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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시대] “폭넓게 세계 바라봐야” 日지도층 각성 촉구

입력 : 2013-10-18 20:08:12 수정 : 2013-10-18 2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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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총재 나고야 대회
전·현직 의원, 총련 지도자 등 각계 각층 1만여 명 몰려 대성황
초종교·초국가 평화운동 큰 성원
18일 일본 중부지역 거점 도시 나고야에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을 기원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1만여 명이 운집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주창하는 평화·화합 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한학자 총재는 문선명 총재 성화 후 처음으로 나고야를 방문해 ‘일본선교 55주년 기념 중부대회’를 열어 “일본이 하늘의 뜻을 받드는 국가가 될 것”을 촉구했다. 대회 장소인 나고야항 ‘포트메세나고야’ 앞마당에는 대회 시작 2∼3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뤄 이번 행사에 대한 현지 일본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현직 중의원과 광역·기초 지방의원 20여명이 참석했고, 나고야·기후·아이치·미에·시가·이시카와현 지역 지도자들이 축전을 보내 일본 평화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총련 중부지역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 총재가 이끄는 초종교·초국가 평화운동에 큰 성원을 보내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1만여 명의 참석자들이 기립해 통일기를 들고 환호하는 가운데 도쿠노 에지 일본통일교회협회장의 소개로 등단한 한 총재는 “하늘의 섭리 역사 가운데 일본에서는 많은 기적이 있었다”면서 “과거의 허물이 큰 이 나라를 (하늘은) 어머니의 나라로 세웠다. 이것은 (하늘의) 지혜로운 용서와 사랑의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한 총재는 특히 “세상에서 잘났다는 많은 사람은 하늘의 뜻을 받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하늘은 내가 좀 부족하다는 사람을 찾아 썼다”면서 “모두가 진실을 알아야 한다. 진실 앞에 태도를 분명히 하려는 선한 분들이 (일본에)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도자들은) 폭넓게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어 “내가 식구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했는데, 부자란 돈이 많아서 되는 게 아니다. 인간이 육신 쓰고 사는 시간은 길어야 100년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인류가 고난의 역사를 보낸 것은 탕감복귀 역사를 이끌어 갈 참부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야 우리는 참부모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났다”고 강조했다.

송용천 일본 가정연합 총회장
송용천 일본 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 총회장은 이날 행사 후 기자와 만나 일본 내 가정연합의 성공에 대해 “기독교의 경우 구원의 기본 단위가 개인에 있지만, 가정연합은 구원의 기본단위를 가정으로 본다. 혼자 천국에 가 있으면 뭐 하나. 내 사랑하는 가족이 지옥에 있으면 그 마음이 편하겠는가”라면서 “가정연합은 교회의 외적 건물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듯 사람을 회심시키고 변화될 수 있도록 만든 통일원리가 일본 가정연합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송 총회장은 “일본 가정연합과 한국 가정엽합은 통일원리 하에 일체화되어 있으면서도 각자 개성을 살려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서 “통일(統一)과 획일(劃一)은 전혀 다른 말인데, ‘통일’이란 단어에는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개성과 특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획일’ 속에는 개성과 특성이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말씀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은 하나의 목적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나고야=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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