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정 의원(새누리당)은 "일본군 위안부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도록 문화재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면 우선 국가기록물 지정을 추진해 예산범위내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한해에 한 국가가 신청할 수 있는 등재 신청건수가 두건으로 제한돼 있어 다른 건과 경합돼 미뤄질 수 있으니 동남아 다른 피해 국가와 함께 추진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까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물은 여러나라가 함께 신청해 등재된 경우가 있고 특히 인류역사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 경우가 더 많았다"며 "문화재청과 여성가족부가 함께 노력해서 확실한 기록으로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변 청장은 다시 "꼭 그렇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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