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를 뜻하는 ‘H’와 4륜 구동 시스템의 기술적 특징인 ‘Traction’의 합성어인 ‘HTRAC’은 장마철과 겨울이 길어지는 등 점차 변화하는 국내 기후와 소비자들의 승용 4륜구동에 대한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도입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 |
▶ 테스트 중에 포착된 신형 제네시스. /사진=오토블로그 |
![]() |
▶ 현대자동차의 4륜구동 ‘HTRAC’ 앰블럼. |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에 최초로 적용하는 HTRAC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비롯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혹한 지역의 현지 평가와 영암 F1 서킷에서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4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