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공개된 사진에는 어릴 적 소중한 것을 잃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술을 연마하며 자란 '승냥' 역을 맡은 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원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말 타는 장면을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최근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진행된 '기황후' 첫 촬영에서 능숙하게 말을 타는 등 액션 장면을 소화해 현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하지원의 첫 촬영 사진이 공개되면서 하지원이 연기하는 기황후는 어떤 모습일지, 선머슴 같은 승냥이 기황후가 되는 파란만장한 여정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원은 "극중 기황후가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지만 그 모습 뒤에 숨겨진 기황후의 따뜻한 면도 표현해내고 싶다. 드라마 속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김정현, 이원종,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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