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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때문에 편지 배달 거부한 집배원 '논란'

입력 : 2013-10-13 09:45:49 수정 : 2013-10-13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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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우편집배원이 길을 가던 도중에 거미줄 때문에 우편 배달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미러가 보도했다.

과거에도 사나운 개 때문에 우편집배원이 곤혹스러웠던 적은 있었지만 거미줄 때문에 우편배달부가 일을 멈춘 적은 없을 것이다.

영국 런던 남부 클래펌에 거주하는 스튜어트 로버트슨-리드는 예정된 날짜가 아닌 하루가 지나서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거대한 거미줄이 있어 접근할 수가 없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편지를 전달한 사람은 동료 우편집배원이었다.

스튜어트는 "우편집배원은 거미를 사랑해 거미줄을 훼손할 마음이 없었거나 아니면 겁이 많은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로열 메일은 이번 일에 대해 로버트슨-리드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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