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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잔치 예고’… 코트 달군다

입력 : 2013-10-11 19:58:15 수정 : 2013-10-12 0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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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2일 개막
주희정 5000 어시스트 눈 앞, 김주성 1000 블록슛 돌파 관심
프로농구 2013∼14시즌에는 달라지는 사항이 적지 않다. 의미있는 기록들이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고 수준급 용병 루키들의 활약상도 볼거리다.

◆예상 달성 기록들

서울 SK의 노장 가드 주희정(36)이 정규리그 어시스트 5000개를 언제 돌파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주희정은 지난 시즌까지 16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어시스트 4990개로 이 부문 1위다. 지금까지 어시스트 4000개를 넘어선 것도 주희정이 유일하기 때문에 당분간 어시스트 5000개 돌파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 부문 2위는 은퇴한 이상민(삼성 코치)의 3583개, 3위 역시 은퇴한 신기성(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3267개다. 4위(3152개)가 현역인 김승현(서울 삼성)이다. 주희정은 가로채기에서도 1384개로 1위다. 블록슛에서는 김주성(동부)이 첫 900개 돌파를 노린다. 신장 2m5에다 유연성을 갖춘 김주성은 블록슛 898개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 김주성을 제외하고는 블록슛 500개를 넘은 선수도 없다. 경기당 2개의 블록슛을 기록할 경우 올시즌에 1000개도 가능하다.

◆용병 루키의 반란 일어날까

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외국인 선수 20명 중 절반이 한국농구를 경험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는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과 재계약했다. 고양 오리온스도 리온 윌리엄스를 재신임했다. 지난 7월 열린 용병 트라이아웃에서도 경험자들이 다시 KBL 구단들의 선택을 받았다. 1순위로 뽑힌 허버트 힐(동부)을 포함해 제스퍼 존슨(삼성) 등이 한국을 다시 찾았다. 신입 용병들은 기량이 기존 용병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창원 LG의 데이본 제퍼슨이 군계일학으로 꼽힌다. 1m98의 제퍼슨은 2011∼12시즌 러시아리그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공격력이 돋보인다. 부산 KT의 앤서니 리처드슨과 삼성의 마이클 더니건도 기대를 모은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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