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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시우바 제물로 UFC 9승 도전

입력 : 2013-10-09 20:55:05 수정 : 2013-10-09 2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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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브라질서 웰터급 매치 한국 종합격투기의 ‘맏형’ 김동현(32)이 브라질 신예를 상대로 UFC 9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시우바(29)와 맞붙는다.

김동현은 한국 선수 중 UFC 최다승 기록(8승2패)을 갖고 있다.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UFC에서 3승에 그쳤다. 2008년 제이슨 탄(영국)을 TKO로 잡으며 UFC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김동현은 이후 4연승을 더 달리며 체급 강자로 우뚝 서는가 싶었지만 2011년 칼로스 콘딧(미국)에게 KO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션 피어슨(캐나다)과의 재기전에서 승리했지만 데미앙 마이아(브라질)에게 불의의 갈비뼈 부상으로 TKO패하며 제자리걸음했다. 최근에는 마카오와 일본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으며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종합격투기의 본고장 브라질에서 시우바를 꺾고 다시 강자들과 맞붙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시우바는 그래플링이 주무기인 김동현과는 달리 타격을 앞세운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주목받는 선수다. UFC 전적(3승2패)은 김동현에게 뒤진다. 자국 선수를 향해 광적인 응원을 펼치기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열리지만 해외 격투 매체들은 대체로 김동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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