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홍콩 카오룽 거리에서 쳉(20)이란 여성이 남자친구 추이(23)가 바람을 폈다는 이유로 그의 뺨을 때리는 등 심하게 폭행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당일 쳉은 길바닥에 무릎 꿇고 앉은 추이의 머리채를 쥐어잡고 뺨을 때렸다. 추이는 "때리기전에 먼저 말을 들어달라"고 사정했으나 쳉은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쳉은 추이와 함께 있던 상대녀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보다 못한 행인들이 자신을 말리자 "상관하지 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결국 쳉은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여자친구에게 속절없이 폭행당한 추이는 병원 신세를 지게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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