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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이닝 2실점 강판. 결국 무리였나

입력 : 2013-10-08 13:30:04 수정 : 2013-10-08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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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6회까지 2실점(비자책) 3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 메이저리그 최고투수(올 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9)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2-2로 비긴 7회말 마운드를 벨리사리오에게 넘겨줘 커쇼를 앞세워 확실하게 매듭지으려던 다저스 계획에 차질을 빚게 했다.

다저스의 4차전 선발은 원래 리키 놀라스코. 그러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기 위해 커쇼를 4일만에 재 등판시켰다. 

커쇼는 지난 4일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삼진 12개의 빼어난 실력을 보이며 팀에게 6-1승을 안겼다.

이날 다저스는 톱타자 칼 크로포드가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2-0 승기를 잡았으나 4회 2점을 허용한 뒤 7회 1점을 추가로 내줘 7회말 현재 2-3으로 뒤지고 있다.

애틀랜타는 4회초 안타와 상대 실책, 커쇼의 폭투로 만든 1사 주자 2,3루에서 터진 크리스 존슨의 적시타와 안드렐튼 시몬스의 내야 땅볼에 힘입어 2점을 얻었다. 애틀란타가 얻은 2점은 실책, 야수선택으로 인한 결과여서 커쇼에게는 비자책점이 기록됐다.

애틀랜타가 4차전에서 이길 경우 최종 5차전은 10일 오전 9시30분 애틀랜타 홈경기로 진행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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