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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사, ‘男性 모양 빵’ 만들었다가 그만…

입력 : 2013-09-30 14:11:02 수정 : 2013-09-30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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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기 모양의 빵을 만들어 여직원들에게 보여준 제빵사가 고발당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빵사가 남자의 성기를 연상케 하는 빵을 구웠다가 고소당한 사연을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빵사는 발기된 남자 성기처럼 보이는 빵을 만든 뒤 제과점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에게 보여줬다. 이에 여직원들은 제빵사가 자신들을 성희롱했다며 고소했다. 문제가 된 빵에는 흰 크림까지 곁들여져 있어 마치 사정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빵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빵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총각 파티에서 유명하다”며 “손님들도 매우 재미있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게 홍보를 위해 만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빵사와 여직원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도 사건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제빵사는 자신을 고소한 여직원들을 모두 해고했다. ‘섹시한’ 빵을 가게에서 계속 팔기 위한 결정인 셈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news.com.a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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