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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송지은 “아이유 등 女가수 맞대결, 긴장+셀렘”

입력 : 2013-09-30 12:18:08 수정 : 2013-09-30 1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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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이 아이유 등 10월 컴백을 앞둔 여성 솔로 가수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 것에 대해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희망고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1년 아이돌그룹 B.A.P의 방용국과 함께 호흡을 맞춘 ‘미친거니’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지은은 약 2년 만에 솔로 컴백을 선언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시크릿의 소녀를 넘어 보다 성숙해진 송지은의 여성미를 부각시킨 ‘희망고문’은 어쿠스틱한 감성을 담은 알앤비(R&B) 발라드곡이다. 이에 대해 송지은은 “시크릿 활동과는 달리 부담이 크고 혼자 무대를 꾸미려니 힘든 점이 있다”며 “하지만 시크릿이 아닌 보컬리스트 송지은으로서 혼자서도 꽉 채운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지은은 “이번 앨범에서의 내 매력은 성숙하지 않은 성숙함”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성숙한 것 같지만 지켜보면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여린 면이 있다”고 전한 송지은은 “내 매력을 스스로 설명하려니 민망하다”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지은은 오는 10월 아이유, 서인영 등 많은 여가수들이 컴백하는 것에 대해 “긴장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고백했다. “많이 긴장되지만 무대에서 내 모습과 매력을 드러내면 된다”는 송지은은 “여성 솔로가수들의 대규모 출격은 국내 가요계의 여성 파워 활성화를 촉진하는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희망고문’의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송지은은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대중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그만이다. 1위에 대한 기대나 공약은 너무 건방진 것 같아서 생각도 못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그래도 만약 1위를 한다면 ‘희망고문’의 안무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지은은 이날 정오 첫 솔로 싱글 앨범의 전곡 음원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송지은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희망고문’ 외에도 자작곡에 도전한 ‘데이트 메이트’, 아이돌그룹 B.A.P의 젤로와 호흡을 맞춘 ‘빈티지’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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