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28일 '혼외 아들'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 총장이 지난 13일 "제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혀둔다"는 사퇴의 변을 남기고 사표를 제출한 지 15일 만이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이날 아침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채 총장이 조사에 응해 모든 의혹이 해명되기를 바랐으나 (채 총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고 협조하지 않아 검찰 수장 자리가 계속 공백상태가 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장 공백 장기화로) 검찰 조직이 불안정해지고 마비상태가 돼 중요한 국가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이런 상태를 오래 방치할 수 없어 대통령께서는 법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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