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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男, 흉기 들고 중학생과 '공포의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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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27 08:45:01 수정 : 2013-09-27 0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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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스럽게 한다며 흉기를 들고 중학생을 뒤쫓아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6일 9시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 주택가에서 정모(14)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추격한 혐의로 김모(45)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가 집 앞 공터에서 담배를 피우던 정군 일행을 발견했다. 김씨는 학생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경고하며 훈계했지만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자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나왔다.

이에 놀란 정군이 골목으로 달아나자 김씨는 흉기를 들고 100m 가량 뒤쫓았다. 그러나 도망가던 정군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해 추격전은 5분 만에 막을 내렸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평소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청소년들 때문에 오랫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훈계했는데 학생들이 대들어서 홧김에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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