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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플래시', 안전성 논란에 6일 녹화 취소

입력 : 2013-09-06 11:54:24 수정 : 2013-09-06 14: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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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최근 출연 연예인의 잇따른 사고로 안전성 논란을 겪은 가운데 6일 예정된 녹화가 취소됐다.  

6일 MBC 측은 "최근 '스플래시'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연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취소는 이날 오전 김종국 사장 주재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개그맨 이봉원은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스플래시' 다이빙 연습 도중 얼굴 부상을 당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이에 앞서 샘 해밍턴, 클라라, 김영호, 양동근, 이훈 등도 촬영 중 부상 당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스플래시'는 이미 녹화를 마친 분량을 9월6일과 13일 내보낼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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