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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황신혜, 털 많은 여자 사연에 '폭풍 오열'

입력 : 2013-09-05 19:01:13 수정 : 2013-09-05 1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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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진행자 황신혜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5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방송에서는 ‘털 많은 여자’ 김미영씨 사연이 전파를 탄다.

제3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씨는 140일의 고통스러운 날을 참고 견뎌낸 후 무대에 오른다. 그는 남자 같은 외모뿐 아니라 다리, 배, 가슴 등 온몸이 털로 가득 뒤덮여 고통을 겪어온 의뢰인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 부모님마저 그의 상태를 몰랐던 터라 김미영은 30년의 시간을 홀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

렛미인 선정 당시 그는 닥터스(의료진)로부터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방송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었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가 총 출동해 김미영의 변신(메이크오버)에 총력을 다했다.

제작진은 “김미영씨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MC 황신혜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며 “황신혜는 ‘이렇게까지 기대를 못했다. 나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울먹이며 감탄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물론 촬영장 전체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렛미인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렛미인 특급 프로젝트 ‘렛미인 차이나’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세 살 때 의자에서 굴러 떨어진 후부터 위턱은 자라지 않고 아래턱만 자라 아래턱 길이만 17.8mm에 달하는 중국인 소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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