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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 총 맞아 숨져…어른들 말다툼에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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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03 10:36:26 수정 : 2013-09-03 10: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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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살배기 아기가 어른들 싸움에 어이없게 희생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CNN 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경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 도로에서 앤티크 헤니스란 이름의 남자 아기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부모가 끄는 유모차에 누워있던 이 아기는 총상을 입은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한 남성이 아기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권총을 꺼내 4발을 쐈다. 그 중 1발이 아기에게 맞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면식범의 소행임을 추측, 범인의 행방을 쫒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유아가 총기에 희생되는 사고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일어나자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여론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아파트에서 한 아기가 아버지 쏜 BB탄에 의해 숨졌으며 지난 3월 조지아주 브룬스윅 주택가 거리에서는 한 청년이 유모차를 끌던 여성의 돈을 강탈하려다가 1살 아기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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