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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든 오피스텔…화이트칼라 따라 '금맥' 찾아볼까?

입력 : 2013-09-02 16:04:58 수정 : 2013-09-02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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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헤리움 광역조감도. 힘찬건설 제공

공급과잉 논란에 시달려온 오피스텔 시장이 8.28대책 영향으로 다시금 투자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망 투자처 ‘옥석 가리기’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이다 보니 월세수익이 중요한 만큼 교통여건이 좋고 배후 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선별 투자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을 막론하고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화이트칼라 직군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대상으로 꼽힌다. 매달 적지 않은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을 갖춘 수요자를 확보할 수 있어 공실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오피스텔 시장동향 및 수요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다른 주택 거주자의 평균 소득에 1.4~1.5배 높았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181만원으로, 주택 거주자의 평균 소득 126만원 보다 높았고 2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325만원)도 아파트 (267만원)나 다가구형단독(204만원)주택 거주자에 비해 매우 높게 형성됐다.

최근 단기간에 오피스텔 2800여실이 입주를 시작하며 공급 과잉 논란을 빚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가 예상보다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활기를 띠고 있는 이유도 강남권에 직장을 둔 화이트칼라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 임대료는 강남내 위치한 오피스텔보다 저렴하지만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보니 20~30대 직장인들이 몰린 것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화이트칼라 직군이 대거 몰려 있는 대기업·연구센터·공기업 인근의 오피스텔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임차인의 임대료 연체확률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힘찬건설이 이달 서울시 강서구 마곡1지구 B-3블록에서 ‘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1~2인 직장인 수요를 겨냥해 전용 24~29㎡ 총 341실로 구성된다. 마곡지구내 LG·코오롱·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가 입주하기로 하면서 R&D 인력만 3만여명, 연간 고용 유발효과 18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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