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경기에 흥분을 참지 못한 어느 커플이 그라운드에서 사랑을 나눠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덴마크의 한 프로축구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사랑을 나눈 커플의 이야기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프로축구의 브론드비IF는 라이벌팀 랜더스FC와 8월25일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열띤 공방전 끝에 0대0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아쉬움을 달래려는 관중들이 빠져나간 뒤 경기장에는 적막함만 감돌았다. 그런데 잠시 후, 센터서클 부근에 한 커플이 내려와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들은 곧 경기장 관계자의 눈에 띄어 쫓겨났으나 당시 한 관중이 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올린 사람이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비겼음에도 경기가 그들을 달아오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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