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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못 참고…' 남편 살해 후 토막내고 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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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01 10:23:01 수정 : 2013-09-01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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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삶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평소 남편이 자신과 딸을 학대한 것을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중국 안후이(安徽)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안후이 성에 사는 어느 중년 여성의 끔찍한 살인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한 차례 이혼한 뒤 숨진 남편과 재혼했다. 그러나 남편이 자신을 계속해서 학대하고 딸을 성폭행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자 결국 살해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여성은 지난 6월 수면제를 구입한 뒤 남편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했다. 이후, 사흘 동안 남편에게 음식과 물을 전혀 주지 않고 폭행해 숨지게 했다.

여성은 자신의 범행을 감추려고 흉기를 이용해 시신을 토막 낸 뒤 압력솥에 넣고 삶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7kg이나 살이 빠진 여성은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ifeng.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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