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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여고생, 처녀성 검사하자" 논란

입력 : 2013-08-21 09:04:34 수정 : 2013-08-21 1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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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한 교육장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처녀성 검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혼전 섹스를 방지하고 매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남 수마트라 주의 프라붐무리 지역교육장인 무하마드 라시드는 이 테스트를 내년부터 시작하고자 관련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권 운동단체들은 “여성을 차별하고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위도도 주 교육감은 20일 라시드 교육장에게 “그 안을 철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장의 안이 시행되려면 지역 구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0년에도 비슷한 제안이 다른 주에서 나왔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무산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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