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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국산차 유일 증가세

입력 : 2013-08-12 15:30:29 수정 : 2013-08-12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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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내수 2만9286대, 수출 4만174대 등 총 6만9460대를 판매해 지난 2007년 상반기 6만9755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판매대수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6606억원이며 상반기 영업손실은 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쌍용차는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이 수요 위축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가운데 SUV인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C 등의 판매 증가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고 내수 시장에서는 34%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중남미 지역, 인도의 현지 물량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1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2분기 62억 흑자를 기록해 손익 구조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 5월부터 평택공장의 조립 3라인을 2교대 체제로 전환해 SUV 증산에 나섰으며 지난 7월25일 임금협상 타결로 안정적인 노사관계까지 갖췄다고 자평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를 실현했다”며 “하반기에도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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