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대산청소년문학상에 문지호·김하·조현정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제21회 대산청소년문학상 금상 수상자로 고등부 시 부문 문지호(서울 경기고3), 소설 부문 김하(광주 문성고3)와 조현정(경기 안양예고3), 중등부 시 부문 조원효(아힘나 평화학교3), 소설 부문 김가현(서울 초중등문학창작연구회3)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장학금 1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산문화재단은 앞서 24∼26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수상 후보 79명을 대상으로 문예캠프를 열었다. 시 부문 심사위원인 김수복(단국대 문창과 교수), 김행숙(강남대 문창과 교수), 정끝별(명지대 국문과 교수) 시인과 소설 부문 심사위원인 김미월, 이기호(광주대 문창과 교수), 이혜경, 임철우(한신대 문창과 교수) 소설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문학 강연, 작가와의 대화,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대산문화재단은 문예캠프 참가자 중 지속적인 문학 활동을 통해 추후 등단하는 신진 문인에게는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인으로 성장을 꿈꾸는 청소년들에 대한 혜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민음사에서 올 가을 출판한다. 다음은 금상을 뺀 부문별 수상자 명단.

◆고등부 ▲시 부문 은상 문진희(경기 안양예고3) 박소연(경기 고양예고3) 안지슬(전북 근영여고2) 윤재성(대구 달성고3) ▲시 부문 동상 박혜인(경기 안양예고2) 배주은(경기 광명고3) 백민정(광주 전남여상2) 원예희(인천 고잔고3) 임고은(서울 숭의여고3) 장미도(경기 김포고3) 조용화(경기 안양예고2) ▲소설 부문 은상 민경현(경기 복정고3) 안유선(경기 안양예고3) 유주윤(서울 동대부여고3) ▲소설 부문 동상 구지수(광주 살레시오여고3) 권누리(대구 원화여고3) 김송기(경기 고양예고2) 박서영(충남 안면고3) 성두호(경기 고양예고1) 윤지상(부산 국제고2) 이주현(서울 창동고3)

◆중등부 ▲시 부문 은상 고지영(부산 용문중3) ▲시 부문 동상 김성림(대구 소선여중1) 윤지영(경남 해성중3) ▲소설 부문 은상 조연우(경기 수리중3) ▲소설 부문 동상 박경하(경기 숭신여중3) 박지하(부산 해운대여중3)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