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아시아나기 조종사에 인종차별적 이름 보도

입력 : 2013-07-14 15:09:56 수정 : 2013-07-14 15:09: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방송사가 사고난 아시아나기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인종차별적 엉터리 이름으로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12일 사고기 조종사의 신원을 공개한 당국의 발표를 전하면서 인종차별적 욕설에 가깝게 잘못 표시한 이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조종사의 이름을 ‘섬 팅 왕(sum ting wong)’, 호 리 퍽(Ho lee fuk)’ 등 실제 이름과 다른 욕설과 가깝게 표시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방송사와 NTSB는 즉각 사과 성명을 내고 “인턴의 실수”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한국과 중국 교민들의 충격은 계속됐다.

KTVU 방송사 관계자는 “부정확한 이름을 보도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언론 MSNBC는 “이번 오보 사태는 누군가 인터넷에 장난으로 올려놓은 글을 사실로 착각해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혜윤 '사랑스러운 볼하트'
  • 김혜윤 '사랑스러운 볼하트'
  • 채수빈 '매력적인 미소'
  • 조보아 '아름다운 미소'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